1.일자 ; 2014년4월19일(토)
2.출발 ; 염주체육관 7;30 운암동 문예회관후문 8;00 출발
3.산행 ; 경남 남해 설흘산(482m)
4.코스 ; 선구마을 - 칼바위 능선 - 응봉산 - 설흘산 - 가천마을(4시간코스)
5.회비 ; 20,000원
6,준비물 ; 도시락.식수.방풍의류.
7.기타 ; 당일 아침일찍 출발하는관계로 간단한 조식준비합니다.(섬진강휴게소)
남해는 자칭타칭 보물섬이라 하는데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와 함께 아기자기한 산들도 꽤 많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산은 금산, 상주해수욕장에서 빤히 올려다 보이는 산이구요. 그 다음으로 많이 알려진 산이 설흘산이 아닐까 합니다. 이 외에도 가벼운 등산을 즐기는 이들이 많이 찾아 가는 산으로 망운산도 있고 호구산도 있습니다.
설흘산은 산자락 아래 다랭이 논으로 유명한 가천마을이 있어 같이 둘러 볼 수 있고 남해의 산들이 어디나 마찬가지이지만 사방으로 조망되는 시원한 바다 풍경이 일품입니다. 응봉산을 거쳐 설흘산을 오르고 내려와도 전체 산행시간이 약 4시간 정도면 되기 때문에 가천마을을 둘러보고 동네에 새로 생긴 주막집에서 한대포 즐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산골이나 시골 출신이라면 이곳 가천마을에서 볼 것은 항개도 읍섭니다.(?) 다랭이 논이라고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곳 산자락의 논들은 흔히 어릴때 뒷산 자락에 있던 논배미와 하나 다를 것 없고, 향수를 불러 일으켰던 바닷가의 마을은 이제 수 많은 관광객들이 뿌리고 가는 돈으로 인하여 부촌의 티가 살짝 풍기는 풍요로운 관광마을로 변하여 버렸습니다. 그래도 관광객은 끊임없이 찾아 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