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사)인재육성아카데미(이사장 정찬용)에서 실시한 청년여행학교를 통해 2018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청년 10명이 미국, 유럽, 태국, 중국,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청년여행학교는 4차 산업혁명을 살아가는 청년들이 세상을 제대로 읽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시작한 인재육성사업으로, 각자의 인생로드맵에 상응하는 국가를 선택하여 한 달 여 간 자신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에 처음 실시된 청년여행학교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연합모금 기금과 기업체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해 10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서류접수 기간 동안 총 75명의 청년들이 지원하였고, 서류를 통과한 20명의 지원자들 중 PT면접을 통해 10명의 청년들이 최종 선발되었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들은 두 차례에 걸쳐 사전교육을 참여하여 자신의 여행계획서를 수정·보완하는 작업을 하였다.
여행을 떠난 참여자들은 페이스북에 일일보고를 올려 많은 이들과 실시간으로 자신의 길을 공유하였다. 뿐만 아니라 세계에 한국을 알리거나 재능기부를 하는 나눔활동도 진행하였다.
특히 최민혁 참여자는 현지에서 만난 외국인들에게 고추장 튜브를 나누어주며 고추장에 대한 소개, 활용 요리 등을 설명해주었다. 또 영상제작을 하는 박상혁 참여자는 현지에 있는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서로의 문화를 알려주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태국에서 만난 한국어학과 학생들과의 사진 이렇게 자신의 인생로드맵을 위한 일정들로 채워진 여행은 각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주었다. 법조인으로서 UN 진출을 계획하던 김수진 참여자는 UN 투어를 통해, 그곳에서 뉴욕 UN 본부 이야기와 현지의 고충 등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었으며 특히 홍진엄 UN 한국 대표부 서기관과의 면담을 통해 법조인으로서 UN입사를 위한 진로상담과 외교관으로서 현실이야기를 조사할 수 있어서 자신의 비전을 더 확고히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여자조종사(비행사)의 꿈을 놓지 않고 실현하고자했던 문예지 참여자는 이번 여행 중 촬영한 사진 및 경험을 토대로 글을 써,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로서 기사를 게재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항공공학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 미국으로 여행을 떠났던 이민기 참여자 사진 그렇게 미국, 유럽, 아시아를 마음껏 누비고 돌아온 10명의 청년들이, 현지에서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와 느꼈던 바를 서로 공유하는 보고대회를 준비하였다. 참여자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보고대회는 오는 3월 30일 청년내일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사)인재육성아카데미는 2019 청년여행학교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인재육성아카데미 홈페이지(http://www.mdsarang.com)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인재육성아카데미 청년내일센터(062-224-7733)으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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