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사랑(사)인재육성아카데미

[전남인터넷신문]<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가 광주 청년창업멘토스쿨에서 자신의 창업 경험을 공유하고 후배 창업멘티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사)인재육성아카데미는 지난 14일 청년창업멘토스쿨 참가자를 대상으로 전략적사고와 기획력을 키우기위해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의 초청특강을 진행했다.

류중희 대표는 2006년 모바일 영상인식 및 증강현실 기술회사인 올라웍스를 창업해 200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는 모바일 증강현실 서비스 ‘스캔서치’를 개발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HTC, 에이서 등 다양한 스마트폰 제조사에 영상인식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2012년 올라웍스가 인텔사에 인수된 이후에는 인텔에서 상무로 근무했으며 2014년 6월, 지금의 퓨처플레이를 창업해 대표직을 맡고 있다.

이날 강연은 ‘스타트업 FAQ’를 주제로 창업과 스타트업의 차이에 대한 질문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류중희 대표는“굉장히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회사, 즉 J커브(혹은 하키스틱)를 그릴 수 있는 회사가 스타트업기업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스타트업=IT회사’라는 공식은 맞지 않고 IT는 좋은 도구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트업에 대한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진행되었으며 류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는 광주 청년들에게 크게 두가지를 강조하였다.
 
“첫째 내가 추구하는 가장 큰 욕망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욕망의 방향과 크기를 명확하게 한 후 세부 목표를 언제까지 달성할 것인지 시간에 대해 고려해야한다. 그래야 스타트업 자체가 목표가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가족이다. 스타트업이 실패했을 때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본인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가족 역시 어려워진다. 내 가족의 안위까지 걸고 도박을 할 가치가 있는 것인지 한 번 더 고민하고 그래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면 가족들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꼼꼼히 작성하고 프레젠테이션을 추천한다.”고 적극적으로 전했다. 

끝으로 류대표는 스스로“잘하는 것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아이템이 대세니까, 쉬워보여서 라며 시장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십중팔구 실패한다.”고 지적하며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할 때 가장 좋은 길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청강한 멘티들은 창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청년창업멘토스쿨 반장 이겨라(32·여)멘티는 "창업에 다양한 분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여럿이서 협력해야 가능하다는 점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청년창업멘토스쿨’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사단법인 인재육성아카데미(이사장 정찬용)가 수행한다. 대표멘토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을 중심으로 담임멘토 송승환 (주)디파이너스 대표가 창업을 위한 실무 교육을 전담하며 앞으로 오종현 오씨아줌마 대표, 김영록 르호봇기업가센터장, 권도균 프라이머그룹 대표 등 다양한 창업관련 전문멘토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이 달 5일에 시작해 8월 25일까지 총 8주간 200시간 창업전문교육이 진행된다. 그리고 멘토와의 연결을 통해 창업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창업에 성공할 때까지 무기한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사)인재육성아카데미 전화 (062)224-7733 메일 (m2247734@hanmail.net)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