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에 강행옥 변호사(50·사시 26회)가 선출됐다.
광주변호사회는 31일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변호사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51대 회장에 강 변호사를 선출했다.
신임 강 회장은 "숱한 법조비리 속에서도 광주변호사회가 지탄받지 않고 위상을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당직변호사제를 효시로 소액 민사 구조, 인터넷 법률 지원, 중소기업 고문변호 등 다양한 대민활동이 초석이 됐다"며 "시민단체와의 소통 등을 통해 '다시 시민 속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인권·법률구조·권익복지 등을 위한 각종 위원회 지원 ▲개업 회원을 위한 멘토-멘티 제도 도입 ▲국제법조와의 교류 강화 ▲로스쿨 기능 및 전남대 로스쿨과의 협력 강화 등을 약속했다.
강 회장은 광주 금호고와 전남대 법대를 거쳐 26회 사법고시(연수원 16기)에 합격한 뒤 1991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광주은행 고문변호사, 광주 북구청 지방세심의위원, 광주시환경시설공단 고문, 광주YMCA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