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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구직훈련 체험기 - 최아영편
아카데미 | 2010-03-05 16:43
조회 : 15,287

똑똑, 꿈의 문을 두드리다. 

                 최아영(인재육성아카데미2기, 조선대 정보통신공학과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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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인화원 이병남 원장님과 함께




2010년 2월 26일 금요일 배낭구직훈련 날

나는 그 어느 때보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했다.

회사와 결혼한다?! 회사에 대해 많이 공부해야한다!

첫 번째 장소: LG전자

이동수단: 충무로(3호선) → 종로3가(5호선) → 여의나루 

 

서울합숙훈련 첫째 날, LG인화원 손도수 과장님을 통해 LG전자의 인사과장님을 소개 받을 수 있었다.

약속시간인 10시에 늦지 않게 일찍이 숙소에서 출발하였다. 드디어 여의나루에 도착하였다.

앞에는 한강이 보였고 저 멀리에는 높은 63빌딩이 자리 잡고 있었다. LG전자는 트윈타워라고 불리며 쌍둥이 빌딩처럼

두 개의 건물이 나란히 있었다. LG전자 로비에 들어서자 매우 긴장되었다.

그때 저기서 “조선대학교 학생이세요?”하며 누군가 다가오셨다.

바로 오늘 배낭구직훈련에서 처음으로 만남을 갖게 된 남재구 LG전자 인사과장님이셨다.

지하 커피숍에서 인사과장님과 LG전자의 면접유형과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그리고 실제 회사 내에서 일하는 모습까지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인사과장님께서는 자기소개서 또한 보고서의 일종이므로 특징있게 나열하고 자신의 역량과 느낀점 등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해 주셨다.

그리고 자신감을 갖고 자신이 간절히 원한다면 이루어 질 것이라 용기를 북돋아 주셨다.


 

프로젝트 실적이 중요하다!

두 번째 장소: 한백전자

이동수단: 여의나루 (5호선) → 영등포구청(2호선) →  구로디지털단지 

한백전자는 교육용 키트를 제작하는 회사이다.

본사는 대전에 있지만 서울에도 사무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나는 구로디지털단지로 향했다.

“안녕하세요” 수줍은 미소로 문을 열었다. 갑작스럽게 방문하여 두 분은 깜짝 놀라셨다.

하지만 내가 이곳에 온 목적을 말하고 나니 따뜻한 차와 팜플렛 자료를 건네시며 한백전자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다.

서울지점은 영업을 위주로 하는 곳이었다. 아쉽게도 본사가 아니라 많은 이야기를 접하지 못하였다.


 

타켓을 정하라!

세 번째 장소: 삼성SDS

이동수단: 구로디지털단지(2호선) →  선릉 

이 순간만큼은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대학교 2학년때부터 꿈꿔온 회사! 바로 삼성SDS를 향해 가는 내 발걸음은 가벼웠다.

로비에 들어서니 계단이 있었다. 계단에 올라 2층에 손님방이라는 곳이 있었다.

이곳에 가면 선배님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의자에 앉아 주변을 보았다.

마침 그 시각 김연아 선수가 경기를 하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DMB를 가지고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김연아 선수의 경기가 끝나고 여기저기서 사람들의 환호성이 들렸다.

나는 지금이다! 하고 여자 두 명, 남자 한 명이 있는 테이블에 다가갔다.

“안녕하세요 삼성SDS에 대해 알고 배우고 싶어서 광주에서 올라온 대학생입니다. 잠시만 앉아도 될까요?”

다행히 선배님들은 밝게 맞이해 주셨다. 무엇을 먼저 물어봐야 할지 어떠한 것을 물어봐야 할지 너무나 떨렸다.

선배님들은 컨설팅 분야에서 공공부분에 근무를 하셨다. 면접을 준비하는 방법과 면접유형에 대해 알려주셨다.

면접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고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선배님들께서는 자신이 원하는 부분을 분명하게 잡고 그 분야에 대해 많이 알고 이 분야만큼은 내가 최고다라는 것을

여줘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삼성SDS는 직원들에게 교육이 철저하고 많이 제공되어 그 사람의 역량을 계속적으로

키워준다 하셨다. 정말 이야기를 들을수록 이 회사에 꼭 입사하고싶다 라는 마음이 간절했다.

 

 

세곳의 회사를 둘러보니 아직 나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훗 날, 후배들에게 이야기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서울합숙훈련에 가기전에 광주에서부터 나는 많은 걱정을 하였다.

어떻게 회사 입구에 들어가지 하며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그렇게 며칠 뒤 답을 알게 되었다.

도전!

일단 들어가서 부딪히자!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걱정부터 하지 말자!

이번에 도전의 힘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많은 것을 얻었다.

도전과 두려움은 종이 한장의 차이인 것같다. 두려움을 뒤집으면 도전과 동시에 내게 많은 게 주어진 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쁘신데도 저와 함께 해주신

남재구 LG전자 인사과장님, 윤지현 한백전자 과장님, 하효종 삼성SDS 선배님 정말 감사합니다.

꿈을 이룬 후 꼭! 다시한번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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