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아카데미, 광산구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 개소
(사)인재육성아카데미(이사장 정찬용)는 15일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빛고을 국민체육센터 1층에서 '광주시 광산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센터장 최경아)' 개소식을 개최했다.
'특별한 만남과 도전'을 주제로 이날 문을 연 센터는 (사)인재육성아카데미가 학교밖청소년사업에 대한 법률시행으로 지난 5월 말 광산구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설치됐다.
센터는 자퇴 청소년을 비롯해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잠재적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업복귀프로그램, 자립준비프로그램,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8월에는 검정고시 지원자를 31명 발굴, 13명의 청소년에게 학습 멘토를 포함 최적의 학습 환경을 조성 지원함으로써 8명이 합격하는 성과가 거뒀다. 5월부터 62명의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과 만나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사회에 건강하게 진입해 자립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프로그램을 구축하기도 했다.
최경아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믿고 나아가도록 자신감을 강화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 자원들과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은 개회를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정찬용 (사)인재육성아카데미 이사장의 인사말, 축사, 청소년 사례발표, 재능기부 서약식, 청소년 댄스팀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청소년들의 특별한 만남과 도전을 기원하며 재능 기부 서약을 맺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 등 청년, 기업인, 지역민들은 자신이 가진 작은 것부터 나눠 청소년들이 좀 더 살기 좋은 사회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